의열단 김지섭 (1884.7.21~1928.2.20)
1924년 1월 5일 도쿄 왕궁의 이중교 폭탄 투척
1925년 1월 6일 무기징역 선고 (이후 20년 징역 감형)
1928년 2월 20일 옥중 순곡
「만리창파에 한몸 맡겨 원수의 배속에 앉았으니 뉘라 친할고.
기구한 세상 분분한 물정 蜀道보다 험하고 秦나라보다 무섭구나.
종적 감추어 바다에 뜬 나그네 그 아니 臥薪嘗膽하던 사람 아니든가.
평생 뜻한바 갈길 정하였으니 고향을 향하는 길 다시 묻지 않으리
(萬里飄然一粟 舟中皆敵有誰親 崎嶇世路難於蜀 忿憤輿情甚矣秦 今日潛踪浮海客 昔年嘗膽臥薪人 此行己決平生志 不向關門更問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