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 12월 27일 오전 9시 40분 경 경남 밀양경찰서 사무실 창문 너머로 폭탄이 날아들었다. 폭탄을 던진 청년은 끝까지 당당하게 일제 경찰에 맞서다 27세 일기로 숨을 거두었다. 그 청년의 이름은 최수봉. 의열단을 대표하는 열혈 단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