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웅 광복회 회장 본사 창간기념 특별회견>
"이제 미국은 빠져나가야하는 상황이 온 것, 바로 이때가 남북의 자주적인 역량을 결집할 때"

▲ 김원웅 광복회 회장이 27일(현지시간) 프레스아리랑과 LA현지에서 장시간에 걸친 회견을 통해 자신의 민족문제와 통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프레스아리랑

김원웅 광복회 회장이 27일(현지시간) 프레스아리랑과 LA현지에서 장시간에 걸친 회견을 통해 자신의 민족문제와 통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원웅 광복회 회장은 이 회견 말미에서 프레스아리랑에 대한 기대를 담아 독자들에 대한 친필 휘호를 남기면서 “통일과 역사의 발전을 위한 발걸음은 아무도 못 막는다.” “내가 열 발자욱을 가다 쓰러지면 후배들이 다시 뒤를 이어 간다는 자세를 가지면 결국에가서 우리는 승리한다”고 호소했다.

김원웅 회장의 민족애가 깃들여진 창간기념회견 전문을 게재한다.

– 프레스아리랑 공동취재단 –

 

“이제 미국은 빠져야하는 상황이 온 것, 바로 이때가 남북의 자주적인 역량을 결집할 때”

“1945년 체제는 이제 더 이상 우리에게 유효하지 않다!”

▲  김원웅 광복회 회장  © 프레스아리랑

- 지금 국내에서 벌어지는 진보와 보수의 격돌상황이 만만치 않다. 어떻게 보시는지...

사리 민족과 반민족인데, 진보와 보수로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보수는 세계 어디에도 없습니다. 주류 언론과 주류 지식인들이 민족과 반민족 그리고 민주와 독재를 진보와 보수로 구분하는 것입니다. 민족과 반민족 세력들 중 반민족 세력이 그 기득권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독재라는 형식을 통해 기득권을 유지해왔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그런 용어로부터의 탈피가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진보와 보수라는 용어로부터…

무심결에 진보와 보수라는 용어를 쓰면서도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을 합니다. 보수중의 가장 특징적인 가치의 하나가 민족주의예요. 우리는 일본의 아베를 욕하는데 일본 입장에서는 아베가 민족주의자란말예요.

미국도 백인중심의 인종주의적인 민족주의예요. 그게 바로 인종주의로 변형된 민족주의예요. 그런데 우리는 대통령이 일본과 싸우는데 대통령보고 네가 잘못했어 무릎꿇어라 그 얘기쟎아요.

진보라는 개념은 인류보편적인 가치관을 존중하는 것이고, 민족은 그것보다 자기의 패거리문화인 민족문제에 더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지요.

우리나라의 경우를 보면 이런 경우는 어디에도 없는거예요. 저건 가짜 보수예요. 나같은 사람이 보수예요. 보수라는 개념은 독도나 간도문제 같은 것을 얘기하는 저같은 사람이 보수예요. 그런데 이게 사회적 용어로 일반화되다보니 잘못 오도된 것이지요. 그러다보니 조중동이나 이런데서 저를 극좌로 몰아가고 그러거든요. 뭔가 잘못된 것이지요.

- 미국과 한국과의 관계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저는 정치인 출신입니다만 미국과의 관계는 무조건 반미 친미한다는 구분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그러니 사안별로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우리한테 이로운 것은 하자, 불리한 것은 하면 안된다, 이런 얘깁니다. 시민운동가나 학자들은 그런 얘기를 해도 됩니다. 그러나 저는 실질적으로 하자, 반미나 친미를 사안별로 하자. 이렇게 했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정부나 정치권에서 관료들이나 친미성향을 가진 인물들 일색이어서 무작정 당하는 것이 아니냐? 그런 얘기입니다.

그 말은 맞아요. 제가 외교통상위원장 시절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에게 그런 말을 많이 했어요. 전 세계적으로 보아도 품격을 갖춘 나라들중에는 통역사를 외교부장관에 임명한다든지, 국방부장관에 군 장성출신을 기용하는 나라가 없어요. 그리고 군출신이 대통령이 된 나라는 모두 야만국가야. 그들이 실제로 국정을 이끌만한 능력이 없어요. 정책감각이 실제로 굉장히 떨어져요. 그게 우리정치의 수준이예요. 특히 국방장관은 싸움꾼이 아니라 정치적판단을 하는 자리기 때문에 군장성출신이 아닌 민간인이나 장영달 의원같이 사병출신이라해도 국회국방위원장을 통해 실력과 역량을 발휘한 사람들은 장관직 수행에 아무 문제가 없어요. 또 언어기능공을 외교부수장 시키는 나라가 우리나라밖에 없어요. 그러니깐 국정의 핵심인 국방과 외교분야가 엉망인 거예요. 해방이후부터… 국방장관이나 외교장관은 영어를 할수있어도 자국어로 해야해요.

- 저희가 보기엔 남쪽 정부내의 친미 사대주의 색채가 너무 심각합니다.

옛날에 미군들이 와서 군사학교를 만들었는데 국방부장관들을 시키고 육군참모총장을 시켰어요. 전부 다 이 군사학교 출신들이야… 이게 바로 식민지적 근성이예요. 식민지가 꼭 정권이 넘어갔다는 것이 아니라 그런 식민지적 근성이 남아있는 거예요. 그걸 극복해야해요. 그리고 국방장관뿐 아니라 보훈처장에도 군출신을 임명하니 정무감각이 떨어집니다. 결국 국방장관, 외교장관, 보훈처장등 문민정부에 맞지 않는 적임자를 임명하지 못하니 OECD국가들중에서 효율성이 매우 뒤처지게 되는 겁니다. 제가 외교부장관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그분은 통역하는 사람으로 처음부터 외교부에 들어왔고 통역가로 유엔에 반기문을 따라갔는데 그런 사람 시키면 어쩌자는 거냐. 그러니깐 인사권자 철학의 빈곤이다 이렇게 봅니다.

이러면 영어 못하는 사람은 어떻게 되나.. 인사를 그렇게 하다보니 대통령의 뜻과는 별다르게 움직여. 관료들은 따로 노는 거예요. 관료들에게 먹혀들지가 않아요.

▲     © 프레스아리랑

- 명품 취임사를 통해 국내외에서 아주 좋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2~3분하는 형식적인하나마나한 얘기는 안한다고 했지요. 저는 10분을 쓰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런 얘기를 했어요. 대통령이 하고싶어도 외교적인 문제 때문에 할수없는 얘기가 있는데, 그런데 그 얘기를 내가 해줘야 겠다고 말했습니다. 예를들어 일본이 한국에 대해 차단하겠다고 한데대한 문제들은 내가 얘기하겠다…

- 취임사에 대해 그런 좋은 반응이 나온 배경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그건 다른게 아니고 그동안 광복회가 가진 공공재가 있지요. 광복회는 공공재예요. 즉 독립운동한 분들이 개인의 소유가 아니고 국가의 공공재인데 그걸 하나의 의미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본다고 했습니다. 내 아버지가 내 할아버지가 이런 일을 했는데, 나 좀 대우해줘 이런 얘길 하면 안되지 않습니까.

지금까지는 그런 배경을 이용해서 친일반민족 권력으로부터 해택 하나 받아가지고는 휘두르는거 였잖아요. 내가 윤봉길 의사의 손녑니다, 누굽니다해서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대책본부에 들어가가지고… 그럼 그건 공공재로 사용 안하는 겁니다. 그렇게 하는걸로 광복회가 그동안 관행화해 온 거예요. 나는 그게 아니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아직도 완전한 광복이 안되고 외세에 의해서 분단이 되어있는 나라인데, 이 상황에서는 아직도 독립운동 정신이 시퍼렇게 살아서 그것을 극복해야 되는데, 그렇게 안주하면 되겠느냐?

저는 “그런거 할려면 나는 광복회장 안한다” “나도 거기에 기득권층의 한 부분으로 들어가서 우리사회의 주류가 되고, 그들과 어울려 다니고… 이런 짓은 안하겠다, 아직도 독립운동 해야된다!” 그래서 광복회장이 되어가지고 그들 세력과 적당히 타협하는 것은 변질이라고 하는 거예요. 일제때 친일세력과 함께하는 변질이다. 변질된 광복회를 제대로 잡아야 된다는…

- 일반 국민들은 거의 광복회를 보수단체로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요. 보수단체가 아니라 친일반민족 세력과 어울어지는 단체라구요. 친일반민족 세력과 잘 노는 세력이다. 할아버지 팔고, 아버지 팔아가지고… 그런데 실지로는 그게 광복회 전체의 뜻은 아니라고 보는 거예요. 몇몇 명망가 집안들이 광복회 나머지 많은 독립운동가들을 팔아먹는 거잖아요. 그 아래는 다 가난하고 힘들고 탄압받고 그러는데… 어려운데 그걸 한 풀 생각은 하지않고 자기들끼리, 친일반민족세력들이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자기들 좀 기용한거 가지고, 자기들이 거기서 즐기고 하면 안되지요. 어떻게 보면 독립운동 정신에 대한 배반이지요. 내가 그런 건 안 하겠다는 거지요.

- 그런 부류들이 의외로 많은데 이번에 반발이 심했다지요? 아직도 반발합니까?

그런게 아직 상존하는데 그래도 그게 대세를 바꿀 정도의 큰 흐름은 아니지요. 아직도 그들중에는 이 정권이 무너지고 자유한국당이 집권하기를 바라는 이들이 있지요. 그러면 김원웅이 물러날거야 라면서… 그런게 그건 큰 흐름과 안 맞으니까…

▲     © 프레스아리랑

- 천안에는 독립기념관이 있고 광복회라는 단체도 있는데 사실 저희들이 보기에는 독립, 광복이라는 이름도 무색한 명칭입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 광복회가 독립운동가들 존대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직 광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광복의 주체로 나서주셔야 하지않겠습니까?

제가 이번에 취임식때는 초청대상이 중요한데, 그 동안은 보훈단체나 재향군인회등을 중심으로 초청했는데 저는 거기에다 더해서 제주4.3항쟁,여순항쟁, 대구항쟁, 4.19, 6월항쟁단체들을 대거 포함했습니다. 촛불항쟁단체까지 다 포함해서… 일제때 항일운동과 민주화 통일운동 정신이 연결이 된다… 그렇게 하니 그 단체들이 힘을 얻는다고 본 거지요.

광복회도 마찬가지예요. 박정희가 군사정권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만들었지만, 이제 21대 회장이라는 인물을 박정희 친일의 뿌리를 흔드는 사람으로 만들었잖아요. 그게 역사입니다. 지금 독립기념관도 전두환이가 만든건데 전두환의 뜻과는 다르게 작동할수도 있다, 그렇게 될 겁니다.

- 지금 남쪽에는 민족의 주체성이랄까 자주성이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을 대다수가 가지고 있는데, 그것을 주도해서 개척해 나갈수록 있는 그런 조직이랄까 뚜렷한 단체, 구심점이 없어서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김원웅회장께서 뚜렷한 민족의식이나 주체의식을 가진 말씀을 하시면서 뜻있는 국민들이나 동포들이 고무를 받고 용기를 얻었는데. 그 일을 누군가가 해 주어야 하는데 광복회같은 영향력을 가진 단체가 하는것이 매우 효과적이고 바람직하지 않느냐 싶은데앞으로 좀 더 잘해주시길 바라는 여론이 높습니다.

우선 우리의 현실적인 과제는 분단극복이지 않습니까? 저는 정치인들을 평가할때 가장 첫번째 기준은 “분단국가 정치인으로서의 고뇌가 있느냐 없느냐”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평가의 첫번째 기준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역대 정치인들중에서는 조봉암선생과 DJ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높이 사고 싶습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는 걱정했던것 보다는 괜찮은 분이라고 보는데 아래 관료들에게 제대로 투영이 안되는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앞으로 광복회 차원에서 확고하게 민족문제를 해결하는데 정신적으로 국민들을 교양하고 각성시키는데 더 적극적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저는 낙관적입니다. 지금이 매우 중요한 변혁의 중심에 놓여있는데, 촛불혁명은 간단히 보아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촛불혁명은 문재인정권의 소유물이 아니라 문재인정부는 촛불혁명의 산물이지요. 문재인정부는 촛불혁명이 가진 역사적인 과제에 촛불을 맞추어서 정책을 펴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대로 부응해 나가야 합니다.

- 촛불로 들어선 정권에 대한 반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당연하지요. 당연한게, 그동안 일제 36년과 해방이후 70여년간 실제로 한세기동안 축적된 역량이잖아요. 일제 36년간의 ‘일제강점기’에다 지난 지난 74년은 ‘친일파들의 강점기’다, 그래서 강점기가 110년이 된 거예요. 그러니깐 지금이 아직도 강점기이지 해방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강점기가 일제의 강점기로부터 친일파의 강점기로 간 거지요. 그런데 그 중간에 김대중이나 노무현 같은 지도자들도 있었지만 실제 이 나라의 주도권 세력들은 아직까지도 강점적인 체제가 유지가 되고 있어요. 지금까지도…

지금 그것에 대한 위기감때문에, 지난 110년간 한세기 이상을, 과거에는 일본에 빌 붙었고 이제는 미국에 빌붙어서, 과거에는 일장기 든 손으로 이제는 성조기 들면서 그걸 애국이라고 강요하던 세력들의 입지가 한계에 도달했다…그런 상황이지요. 그러데 대한 단말마적 저항이지요. 그래서 이 저항을 꺾으면 거기서부터는 우리의 지평이 넓어지지 않겠느냐 이렇게 보는 겁니다.

- 조국사태도 같은 맥락인가요?

위기의식이지요. 그들의 시대의식에 대한 위기의식의 발로입니다. 저는 민중들이 깨어난 분들이 많은데 심지어 문재인 정권이나 조국지지 세력에서 이탈한 분들도 자유한국당 쪽으로 안 간다는 사실은 굉장한 것이라고 봅니다. 그것은 뭐니하면 저쪽이 그 존재자체가 악이라고 보는 것이지요. 이게 상생의 대상이면 가야지요. 조국이 문제가 있어도 저 쪽으로는 안간다 이런 말이지요. 그만큼 깨어있는 거예요. 그것이 이제는 제도적으로 나타나야지요.

- 독립운동가의 장남으로서, 지금은 광복회의 회장으로서 친일파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확고하신데, 친미파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그건 똑 같은 거예요. 친일파의 연장선이 친미파예요. 다를게 하나도 없습니다.

– 친일파들은 사실 떳떳하지가 않은데, 지금 더 큰 문제는 친미파들이 더 큰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제가 어떨때 외국인들, 유럽 사람들 만나서 얘기하면 그네들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다는데 그건, 박근혜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태극기를 드는 것은 이해가 되는데 왜 성조기를 드는지는 이해가 안간다는 거예요. 너무 이상한건데, 내가 이런 얘기를 했어요. “사실 해방직후에 독일같으면 다 정리를 했어야 했을 사람들이다. 그런데 미국에 자기 국가이익상 민족주의자들이 집권하면 안되니깐 일본의 조언을 얻어서 미국이 ‘동양판 나치협력자’들을 남쪽의 정치권력으로 그대로 썼다” 이렇게 얘길합니다. 유럽인들은친일파라는 단어를 못 알아들으니깐…

그래서 그 사람들은 마땅히 해방후에 끝날줄 알았는데, 처벌받을줄 알았는데 오히려 거꾸로 대통령도 되고 장관도 되고 이렇게 됐다. 그러니 이 사람들은 미국이 얼마나 고맙냐… 저들이 예전에 일본을 보고 충성한것처럼 지금은 미국을 보고 충성한다, 이거지요. 그래서 성조기를 흔드는데 어떻게보면 고마움을 아니까 인간적으로 괜찮은 사람들이다…(웃음) 이렇게 얘길합니다.

- 민족의 분단문제,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까요?

미국은 이제 한반도의 분단문제를 덮고 갈수만은 없는 객관적인 상황에 놓여지고 있다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미국은 빠져야하는 상황이 온 것이라고 봅니다. 그 과도기가 앞으로 10년 정도이고, 바로 이때가 남북의 자주적인 역량을 결집할 때이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럴때 남쪽에서 어떤 성향의 집권세력이 집권을 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는 원초적으로 ‘통일은 항일독립운동을 했던 남과 북의 양심이 하나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봐요. 지금은 남쪽의 무너진 양심을 복원하는게 지금 과제예요. 그걸 광복회가 앞장서겠다,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우리가 미국을 설득할 여지가 있어요. 개성공단을 한미FTA 만들 당시에 내가 의무적으로 넣도록 강요하다시피해서 한 것인데, 내가 당시에 한 말이 우리가 왜 분단되었느냐? 전쟁이 왜 일어났느냐? 그것을 구조적으로 제공한 것이 바로 미국이다. 그것이 미국이 우리에 진 역사적인 부채다. 분단시킨 역사적 부채를 갚는 노력을 해라, 해서 그렇게 포함된 거예요. 그래서 조중동이 나보고 빨갱이다, 그러고 난리였는데… 결국 미국대표 웬디 커틀러가 자기는 결정권이 없다, 그러나 도와주겠다고 해서 미국의회와 국무성 등에 자리를 마련해 주어서 그 설명을 하니 미국정치인들이 충격을 먹었어요. 아무도 모르고 있어요. 우리 역사에 대해서… 그런데 맞으니깐 이해를 해요. 그래서 공단합작이 어디든 가능하게 됐어요.

그리고 일본을 중심으로하는 아시아정책은 이제 더이상 유효하지 않다, 그러기에는 아시아가 다 깨어나 버렸다, 이렇게 하고 일본을 포기하고 중심축을 한반도로 옮겨라. 이렇게 요구했습니다.

그래서 “1945년체제는 무너졌다. 일본을 중심으로 한 미일동맹을 중심으로 한 체제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봅니다.

- 해외동포 사회에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많은 단체와 세력들이 있는데, 남쪽에서 돌아가는 현실을 보면 여전히 안타깝게 느끼는데, 해외동포들에게 바라는 바는 무엇인지요?

LA에 있든 뉴욕에 있든 워싱턴에 있든 평양에 있든 제가 바라는 것은 전세계 8500만 민족이 한결같이 나가야 하는 것은 우리 민족끼리 서로 적대하는 나라가 아니어야 합니다. 그리고 6.15공동선언을 바탕으로 낮은 단계의 연방제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언젠가는 하나의 체제로 나가야 한다고 보는데, 그렇게되면 훨씬 빛나는 나라가 된다고 봅니다. 그런걸 저항하는 우리 내부의 적들, 친일 반민족 수구 저항세력들을 어떻게 극복하는가 하는 숙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     © 프레스아리랑

▲     © 프레스아리랑

- 통일운동을 위한 언론사인 프레스아리랑이 창간됐습니다.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광복회를 끌고가는데 그건 우리가 마땅히 나가야 되는 길이예요. 그래서 하는 거예요. 하다보면 여러가지 자금난이라든지 어려움에 부딪치고 하겠지만 나가야하는 길이기 때문에 하는 거잖아요. 독립운동하는 분들이 독립운동을 할때 이게 내가 내 손으로 독립되는 날짜를 보겠다 이렇게 안하고, 그렇지만 내가 하는것이 결국은 내가 나가야되는 길이다, 그리고 언젠가는 될거다하는 믿음때문에 했지않아요? 그런 뜻을 전 같이하고 있다고 믿어요.

저도 광복회장을 하면서 드는 느낌이 제가 깃발을 들고 가잖아요. 여러가지 저항세력이나 반대세력이 저를 비난하고 하면 제가 쓰러질수 있잖아요. 그러면 누가 깃발을 붙들고 그 깃발을 다시 이어받고 가면 되는 거예요. 통일과 역사의 발전을 위한 발걸음은 아무도 못 막는다. 내가 하는 동안에 꼭 안돼도 좋다. 내가 열발자국을 가면 우리 후배들이 그 깃발을 다시 이어받고 가면 되는 거예요. 그게 프레스아리랑의 독자들이면 좋겠고, 이렇게 깃발들고 계속 이어달리기 하면 그때 가지 않겠느냐, 그래서 그런 마음을 가지고 가면 아무도 못 막는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장시간 감사드립니다.

 

공동대담/박대명, 최재영

 

< 출처: ⓒ 프레스아리랑 >

http://www.pressarirang.org/919